강아지 목욕 방법
실내견의 경우 2주일에 1번씩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목욕을 좋아하는 강아지보다는 안 좋아하는 강아지가 더 많은 현실,
그렇다면 어떻게 보다 더 스트레스 덜 받는 재미있고 행복한 강아지 목욕시간이 될 수 있을까?
1. 강아지가 좋아하는 냄새의 샴푸와 따뜻한 물 준비하기
반려 인구 시대가 증가하면서 애견용품은 끝없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강아지 샴푸 용품을 파는 브랜드도 엄청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향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강아지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골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 온도도 중요하다. 사람보다 높은 체온을 지닌 우리 강아지들의 목욕 적정 온도는 38-40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2. 목욕 전 강아지 빗질 먼저!
목욕 전 털을 빗어줌으로써 노폐물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빗질을 통해 털이 풀리면서 긴장도 어느 정도 풀어지기에 부드럽게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3. 따뜻한 물이 풀어진 대야/ 통 준비하여 차분한 분위기에서 목욕 시작
사람도 따뜻한 욕조 안에 몸을 풀면 노곤노곤해지고 릴렉스 되는 것처럼 강아지도 욕실 바닥에서 목욕시키기 보다 강아지 전용 욕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먼저 물에 발을 담그게 함으로써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해준다.
비누칠을 다 한 후에는 따뜻한 물로 깔끔하게 헹궈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강아지 목욕 주의사항
- 강아지 목욕시킬 때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안정감!
간혹 빨리 목욕을 끝내고 싶어 너무 급하게 목욕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오히려 강아지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끄는 것도 좋진 않지만 너무 성급하게 하기 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 부드럽게 만져줘요
털을 문지를 때 빡빡 터치하기보다는 살살 문질러주고 털이 난 정방향으로 터치하는 것이 좋다.
털이 긴 강아지일수록 털이 꼬일 확률이 높기 때문!
몸통보다 더 예민할 수 있는 꼬리, 귀, 발, 얼굴은 더욱 세심하게 조심스럽게 다루어 준다.
- 목욕 보상으로 강아지 간식을 주자.
목욕 전 빗질을 할 때, 화장실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라면 화장실에 들어오자마자, 비누칠을 해주고 헹궈줄 때 등등 중간중간 간식으로 보상을 해준다.
목욕 트라우마가 있는 강아지에게도 긍정적인 경험이 누적되도록 하자!
강아지 목욕 후 주의사항
1. 먼저 강아지 수건으로 닦기 전 물기를 가볍게 털도록 한다. 이후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준 후
드라이기 사용을 시작한다.
요즘엔 펫 드라이룸이 새로 나와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직 많은 보호자들은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고 있다.
2. 헤어 드라이기 사용 시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대고 계속 말려주면 안된다.
낮은 온도도 중간중간 넣어주면서 놀라지 않도록 멀리서 바람을 쐬주는 것이 중요하다.
3. 귀찮다는 이유로 잘 말려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목욕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이 바로 말리기이다.
손,발톱 사이사이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빠삭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귓속에도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말려준다.
만약 강아지피부염, 피부병을 앓고 있다면 전용 스파 용품, 강아지 피부염 샴푸를 따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자주 해야 하는 강아지목욕일수록 편안하고 안온한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