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단 10만원 혜택

서울시는 올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에게 '선불형 교통카드' 10만원 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비판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매년 65세 이상 운전자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서울시에서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서울시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면허 반납일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 2만 9310명

운전면허증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자진 반납하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버스, 택시 등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 및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금액이 소진될 경우 본인 비용으로 추가 충전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서울 외에 지역 상품권을 지급해 주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1인당 지역화폐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고, 나주시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나주사랑 상품권을 지급해 주고 있습니다.

진주는 시내버스 5년 무료 이용권을 지원하고 제주도는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교통복지카드 발급과 대중교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 면허 반납이 단 10만원이라는 데에서 지원금이 매우 적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AXA손해보험에서 시행한 고령층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과 관련한 실제 운전자들의 견해를 파악한 결과입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되었을 때 운전면허증 반납 의향을 가진 응답은 전체의 22.9%에 불과했습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발급 혜택 단 10만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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