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동물병원 잘 고르는 법
오늘은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라면 무조건 알아두어야 할 동물병원 현명하게 고르는 법 팁에 대해 나눠보고자 한다.
오랫동안 반려생활을 해온 보호자 집사로서 경험이 풍부하게 쌓인 글이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
위치가 가까운가?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물론 반려견 반려묘도 사람처럼 미리 건강검진을 위해 예약해둔 후 진료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엔 마치 1-2세 아가를 키우듯 갑작스레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는 것!
나와 함께하던 반려견 또한 갑자기 구토를 한다든지 이물질을 잘못 삼켜 급하게 내시경을 해야 한다든지60% 이상은 급하게 응급 진료를 보게된 경우들이었다.
즉 이렇게 긴급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일들이 꽤 많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뚜벅이 보호자라면 꼭 집근처 바로 가까운 동물병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수의사의 경험(경력) 및 전문성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많은 보호자가 동의할 것이다.
슬개골 탈구 및 백내장, 시력 상실 등 특정 영역 및 질병에 대한 병원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기본적인 진료나 건강검진 또한 수의사의 경력 및 경험, 전문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꼭 수의사의 프로필을 확인하길 바란다.
의료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사람이 최신 병원을 선호하는 데에 이유가 있는 것처럼 동물병원 또한 그렇다.
너무 노후화되어 신식 기술이 제대로 도입되지 않은 곳보다는 당연히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 좀 더 빠르게 좀 더 정확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비하였는지
평소 지병이 있는 강아지 고양이일수록 그리고 노령견,노령묘일수록 새벽에 응급 진료가 가능한지 그리고 그때 필요한 장비 및 약물을 보유하고 있는지 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물병원 비용
정말 여러군데의 동물병원을 다녀보았지만 기본적으로 하는 의무 예방접종 및 심장사상충 등의 진료 또한 각각 비용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갈 때마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꼭 기억하자. 무조건 비쌀수록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것.
즉 어떤 식으로 진료비가 청구되며 각 검사비, 약물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으로 대하는지
오랜 경력의 집사여도 이를 분간하기 쉽지는 않다.
사람의 경우라면 진료 중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거나 보호자 없이 들어가는 검사실에서 어떠한 불쾌한 해프닝이 발생할 경우 그것을 발설하기가 쉽다.
아이라면 부모에게 있었던 일을 가감없이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강아지 고양이들은 말을 할 수 없는 동물들이기에 쉽게 눈치를 챌 수도, 보호자에게 표현할 수도 없다.
그래서 항상 이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만약 유독 반려견 반려묘가 이전 진료보다도 더 큰 스트레스를 받아 보이거나 (집에 와서 낑낑대기, 몸을 계속 긁기,
밥을 안 먹는 등 불쾌함을 여러 방면으로 표현) 힘들어하는 기색이 있을 경우 나의 경우엔 병원 옮기는 것을 고려하기도 한다.
또한 병원 대기공간에서 수의사 및 간호사가 다른 강아지 고양이에게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를 눈여겨보면 은근 눈치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면 반려견이 검사를 받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보호자가 보이지 않는
강아지 공간에서 유독 신음소리를 내며 힘들어 하는 강아지가 있다.
그런데 수의사 또는 간호사가 그를 돌보거나 케어하기는 커녕 방치하거나 오히려 소리를 지르고 윽박을 지른다면 굳이 맡길 필요가 있겠는가?
오늘은 동물병원 고르는 팁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사를 하거나 동물병원을 옮기게 되었다면 또는 새로운 반려견 반려묘와 가족이 되어 동물병원을 알아볼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