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은 충청 및 경기 지역에 1종 가축 전염병에 속하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서 위태로운 위기를 맞이했는데요. 충정, 경기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 사육 농가들은 모두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럼피스킨병이란?
동물 중에서도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와 점막, 장기 결절, 피부 부종 등이 일어나는 급성/ 만성 바이러스 질병이입니다.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는 통증, 발열, 눈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 럼피스킨병은 실제로 유산과 불임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무척 위험한 가축 전염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젖소는 우유를 생산할 수 없게 되고요.
현재 대한민국 럼피스킨병 사례
2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총 17건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의심 사례도 여러 건 접수되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가축시장 폐쇄를 조치했으며, 전방위 방제에 나섰습니다.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도 걱정이지만, 소고기(육회, 구이, 우유 등)를 즐겨 먹는 국민들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고기 요리를 먹어도 될까요?
수의학 전문가들은 이 럼피스킨병 바이러스 숙주 범위가 좁기 때문에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즉, 소에게는 럼피스킨병이 무척 위험하지만 사람이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고기나 우유 등을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를 먹게 될 확률 또한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10월 말까지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