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증후군 그게 뭐길래 사망까지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 원인
얼마 전 무척이나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상온에 보관해 두었던 남은 음식을 잘못 먹고 10시간 뒤에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볶음밥증후군 뜻 의미 알아보겠습니다.
볶음밥증후군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한 후 먹을 경우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에 감염됨으로써 발생하는 식중독을 말합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쌀, 파스타면 등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된 음식에서 잘 증식하는 식중독균입니다.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도 볶음밥의 재료인 '찬밥'이 바로 바실러스 세레우스 증식을 증가시키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볶음밥증후군 역사
처음 볶음밥 증후군이 전 세계에 알려졌던 사건은 2008년에 일어난 충격적인 일입니다.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한 대학생이 파스타를 먹고 갑자기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원인은 바로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이었고요.
학생은 조리한 곡물 요리를 상온에 방치해두었다가 먹은 후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볶음밥증후군 증상
이 학생이 겪은 볶음밥증후군 증상은 식사를 마친 지 30분 만에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에 시달리다 10시간 만에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
이 무시무시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은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볶음밥증후군 예방
볶음밥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된 곡물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음식이 냉장고에서 나온 지 2시간이 넘었다면 다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4시간 이상 상온에 있었다면 세균이 증식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1인가구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배달음식과 밀키트를 많이 주문하고 있습니다.
무척 간편한 식사이긴 하지만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남겨두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은 항상 조심해야 하겠습니다.